사는 이야기

[스크랩] 울엄마

봄날3 2006. 4. 18. 23:48

 

 

 

 

 



2년전 초등학교 카페에 올린거 스크렙 했어요. 고희가 되신분이 불혹이된 아들

생일 선물이라고 소포속에 급하게 써서 넣은 메모지...추사체 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 글이라 생각하고 버리지 않고 지갑에 넣고 다니던...내일 서울 병원에서

정기 검진날, 시골에서 서울 고속터미널로 오시는 어머님 생각하다 올려 봤어요 ㅡ봄 날 ㅡ

출처 : 신례원초등학교 32회 동창 모임터
글쓴이 : 성춘 원글보기
메모 :  
생일 축하 한다는 한줄의 편지글에도 감동하는 성춘이 마음에 나도 감동이다. 꼬리말에 코멘트 2004/10/30
성춘인 너무 좋겠다. 엄마의 사랑을 항상 지니고 다니니........ 꼬리말에 코멘트 2004/10/30
진짜 성춘이는 좋겠다. / 생일 축하한다는 말 난 한번도 못 들어보았는데. 근데도 불만 없어..난 그렇게 살아왔고 난 행복하니까... 결혼 후에는 마눌에게 전화해서 미역 국 끓여 주라는 전화하신다는 말 들었는데... 그것만도 황공무지이지.. 꼬리말에 코멘트 2004/10/30
부럽군 생전에 계실때 생일 축하 한다는 말씀 한마디 안덜 하시고 이젠 고인이 되셨으니 난 누구에게 딸 아 생일 축카한다는 말을 들을꼬 성춘아 정말 부럽다 감동먹었다 꼬리말에 코멘트 2004/10/31
세상에서 가장 비싼것을 간직하는 성춘아 넌 행운아야 나 감동먹었나봐 지금 눈물이 핑 돌았어 꼬리말에 코멘트 2004/11/01
나는 행복한 사람? 친구들이 알려줬네.고마워 아직도 어린아이로만 보시는 우리네 어머니들, 이 세상에 안 계신 친구들 한톄 미안한걸 ..... 수정 삭제 꼬리말에 코멘트 2004/11/01
성춘이...좋은 계절에 태어났네. 글구 부럽다. 성춘아~~부모님 안 계신 친구들한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너의 엄마의 친필 속에서 우리들 부모님의 마음을 함께 읽으니까.... 꼬리말에 코멘트 2004/11/01
성춘!! 생일 축하해요!! 어머님 글씨도 잘 쓰셨네~~ 울 엄마도 생각 나는데..... 어머님 온기를 듬뿍느끼도록~~~~~ 꼬리말에 코멘트 2004/11/01
안수는 물좋고 경치좋은 곳에살아서 그런가 아님 맴이 넓은걸까 속도깊네.. 꼬리말에 코멘트 2004/11/01
성춘아! 난 너의 엄마 글 읽으면서 가슴이 찡~~~!, 눈물이 핑~~~! 아~! 엄마. 우리들의 어머니...... 잘 해드려야 할텐데.. 엄마를 위해서라기 보다 결국은 날 위해서....통한을 줄이기 위해서....ㅠ 꼬리말에 코멘트 2004/11/02
친구들의 반응에 몸 둘바를 모르겠군! 이 기회에 우편으로 약보내드릴때 이가을 엄마한테 연애편지 보내드릴까 봐, 그리운 어머니...불러도 불러도 .... 수정 삭제 꼬리말에 코멘트 2004/11/02
성춘아 !! 몸 둘 바를 모르면 숨어 아니면 붕 띄워 허공에다 몸 둘 바가 없으면 새끼줄에 걸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