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씀바귀무침과 냉이무침,봄철 촌곤증에 최고입니다
봄나물무침(씀바귀,냉이)
봄철 입맛을 잃으셨나요?
쌉싸름한 씀바귀 무침은
입맛을 돋게 하고...
씀바귀무침
* 씀바귀를 잘 다듬어서 씻어요(뿌리를 잡고 손가락으로 갈퀴질을 하듯 누렁잎이나 이
물질을 떼어 내는 방법,괜찮던데요 ^^)
* 끓는 물에 소금 좀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손으로 꼭 짭니다
* 고추장,식초,다진마늘,쪽파,설탕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데쳐놓은 씀바귀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어 평소에 나물 무치던 솜씨를 발휘하여
조물조물 무쳐내면 쌉쌀한게 밥반찬으로 아주 좋아요.
* 마무리는 통깨를 뿌려주구요.
지난 주일 몸에 좋다는 씀바귀를 찾아 나섰어요
어제 포스팅은 산개구리알 이었나요?
그것도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ㅋㅋ
시골들판이나 논두렁 어디에서도 흔히 보이는 씀바귀...
이른 봄에 나물로 먹으면 식욕을 북돋어 주고
그해 여름을 타지 않는 다는 말이 있어요
동의보감에는 오장의 독소와 미열로 인한 한기를 제거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해 주어 봄철 정신을 맑게 하고 부스럼등 피부병에 좋다고 적혀있다 합니다.
이렇게 위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소화기능을 도와 몸을 보양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씀바귀 나물을 올 봄에도 안 먹고 지나갈 수 없더군요 ^^
저 위 접시에 있는 씀바귀 무침을 거의 다 먹었는데 쓴맛 정말 강했어요.
남들은 쓴맛이 빠지라고 물에 담가 놓기도 한다지만 저는 그 쓴맛을 즐기기 때문에
그냥 무쳐 먹어요. 쓴게 약이라고하잖아요 ㅋㅋ
어제 밤늦게 저녁을 먹었는데도 아침 뱃속 편안합니다 ^^
냉이된장무침
* 냉이를 마른잎과 잔 뿌리를 제거하며 잘 다듬어 씻어요
(씀바귀와 마찬가지로 뿌리를 잡고 잎 쪽을 손으로 훌터요. 재배가 아나라 노지에서
캔 냉이는 뿌리는 실한데 잎 주변은 지저분하거든요)
* 끓는 물에 소금 한스픈을 넣고 데쳐요
(끓는물에 냉이를 먼저,씀바귀는 나중에 데쳐냈어요. 씀바귀 먼져 데치면 감칠맛이
아닌 쓴 냉이 무침이 될것 같아서요 ^^)
* 삶아서 찬물에 헹군 냉이를 꼭 짜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 된장 한스픈과 파,마늘 다진것,고춧가루를 약간 넣어 조물조물~~하면 밥맛 땡기는
냉이된장무침이 완성입니다.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자란 봄나물들은 겨울동안 얼었던 입맛을 녹여주며 비타민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이 나른해 지는 봄철에 보약이지요
특히 냉이는 너무 차지도 않고 따듯하지도 않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쉽게 먹어도 좋은 봄나물입니다.
초고추장무침도 좋구요 보글보글 냉이 된장국도 제격이지요
냉이캐는 사람들
봄철 입맛을 잃으셨나요?
쌉싸름한 씀바귀 나물이나 봄나물로 원기를 회복하세요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