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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강서지구 철새 조망대 가는 길이 삭막해 보인다

봄날3 2009. 6. 9. 07:43

가림막 설치 아래에 나팔꽃이나 넝쿨 식물을 심으면 어떨까?

 

 

 강서지구는 겨울에서  이른 봄까지 수로망을 넓히고 정비하는등 각종 사업을 통해 수중 생물과 습지,수풀이 한강과 잘 어우러져 '강서습지 생태공원'으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철새 관찰대를 가는길,가림막을 보면 조금은 삭막해 보이기 까지 한다.  

 나팔꽃이나 넝쿨식물을 올림으로서 좀 더 푸르고 자연과 어울리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철새의 보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설치한 가림막.

이곳은 한적하고 버드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청둥오리,흰뺨청둥오리,흰죽지,황조롱이,말똥가리등 많은 철새들이 찾는다.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한적 철새 조망대를 설치하고, 생태섬,물길도 잘 조성되어 가는 모습이다.

 

 

 강서습지 생태공원은 한강의 물을 흐르게 조성하여 곤충과 파충류가 서식할 수 있게 만든 곳이다.

 

 

 새끼 오리들은 피신 보내고 어미 오리는 침입자를 유인이라도 하려는듯 고개만 푹 숙이고 가만 있다

 

 

 물고기 서식지로 아주 좋아 보이는데 역시 외래종 붉은귀거북은 어김없이 한강 에서도

 자주 보이는 파충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숲과 동식물 관리를 잘 한다면 한강 강서습지 생태공원은 어느 한강공원보다 한적하고 걷기좋은 공원으로 거듭날것 같다.

 

 

                                           나팔꽃 핀 길을 걷고 싶다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