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드세요 ^^
추석연휴 잘 보네고 계신가요?
초저녁에는 한가위 보름달이 두둥실 떠 있더니 지금은 구름에 가렸네요
저 속에 봄날이 만든 송편 있지요 터진거....^^
올해엔 어머니는 구경만 하시고 아이들과 둘러 앉자 송편을 만들었어요. 송편 모양도 가지 가지....
잘 봐 두었다가 각자 만든것 먹으랬더니 열심히 만들더라구요 아이들것 먼저 찜통에 올려 쪄주었지요
누가누가 잘 만드나는 막내 동생이 만든 기계로 찍은듯한 모양을 보고는 봄날은 포기 ㅎㅎ 조카를 데
리고 가까운야산으로 솔잎이나 따 온다며 나갔다가 엄청 커더란? 아주 잘생긴 영지버섯을 발견하였어요
기대하셔도 좋을듯^^ 다음 이야기에 나갈 "영지의 모든것"편...
솔잎을 따 오니까 송편은 거의 다 만들어 가더군요
기름 좀 살짝 붓고는 찬물에 한번 헹구어 먹으니 솔향 가득한 송편 완성 ㅎㅎ
송편 속으로 사용한 콩
깨와 흑설탕
밤
추석연휴 마지막 날 한가위,
보름달처럼 둥굴게 둥굴게
그리고 밝게 아주 밝은 하루 보네셔요
잘 쉬시구요
봄날 인사 드립니다 꾸벅~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