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한 '매그넘 코리아'에 다녀오다
매그넘의 사진작가들이 한국을 주제로 찍은 초대형 사진전이 8월24일로
막을 내렸다
매그넘은 전쟁사진 작가로 유명한 로버트 카파,브리송,시모어,비쇼프등 네사람이
1947년에 설립한 사진 통신사다. 이들이 신문 잡지사의 사진기자 응모에 낙방함
으로서 위대한 역사가 시작된 것디다.
매그넘 사진작가들은 지난 60년간 이 세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들을
찍어왔다. 그 대부분은 35mm카메라로 촬영한 흑백 사진이다. 사방팔방에서 거둬
들인 결정적인 순간의 완벽한 사진으로 가득하다....ㅡ최민식사진작가의글중에서ㅡ
매그넘은 또 예술과 저널리즘 사이의 충돌,초현실과 현실사이의 충돌 속에서 발전해 왔다.
매그넘은 단순히 전쟁 사진이나 리얼리즘의 전통이 아니엿다. 매그넘의 최고 작가들은 항상 예
술인 동시에 기록이었다. 그들은 사진 작가가 가진 독특한표현법과 사진의 스타일 체제를 갖춘
작품을 지향 한다 ㅡ 이기명한국매그넘에이전트의글중 ㅡ
로버트 카파(1913~1954)
로버트 카파라는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킨것은 1936년 스페인 내전에서 찍은 <병사의 죽음>.스
페인 인민전선파 병사가 참호를 뛰쳐 나오다 날아오는 기관총에 맞아 양팔을 벌린 채 쓰러지는
순간을 잡았다.그외 다수...
전설적인 그 역시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54년 다섯 번째로 취재하던 인도 차이나 전쟁에
지뢰를 밟아 숨진 것이다 그의 나이 불과41세 였다 한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