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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에도 철새가 날아들고..
봄날3
2007. 12. 28. 19:37
철새는 사람을 싫어 한다.
공항 비행기가 날아가는 하늘길 아래에는 인천광역시와 부천시, 김포시를 북류하여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이 있다.
주택가 밀집지역에는 악취때문에 복개 공사를 하여 주차장으로 이용 하기도 하고,시민들은 썩어가는 굴포천을 살리기에 캠페인을 벌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이다.
선거철이 되면 너도나도 어깨띠를 두르고 청소하는 모습과 관심을 보이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가기도 하고,학생들은 굴포천에서 글짓기도 하고 개구리와 곤충들이 산다며 굴포천 생태게에 관하여 보고서도 작성한다.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가다가 길가에 차를 새우고 인적이 드믄 인공섬인지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곳인지는 모르지만 철새가 보이길래 사진을 찍으려고 둑으로 걸어가니 철새들은 날아간다.
철새들은 갈매기나 비둘기 같지 않게 멀리 날아가 버린다. 사람이 싫은것이다. 2급 준용하천이란 팻말이 있지만 물고기가 살것 같지 않은 곳에서 철새의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담아봤다.